서울 푸른 수목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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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詩&寫眞/茂正 鄭政敏 겸손하여 고개 숙인 꽃 살랑바람이 간지럽혀도 고개를 들지 않는다 부끄러운 듯 살짝 곁눈질 하는 모습 천진한 소녀 같아 마주 보지 않아도 눈길 끈다. 다가 오지 않아도 다가 오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 소리없는 은종소릴까 풀숲에 숨어 있어 더욱 어여쁜 모습 널 만나기 위해 무릎을 굽힌다.

 

섬초롱 꽃 분 류: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특 징 :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점점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꽃은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으며 길이 3∼5 cm로서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 섬초롱꽃 이라고 한다. 크 기: 높이 30-90cm, 꽃길이 3∼5cm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 많이 분포하며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서울 푸른 수목원 1/무정 정정민 계절이 바뀌면 이전 계절과 다른 모습이 어김없이 있었다. 서울 푸른 수목원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꽃들이 수도 없이 피어나 있어 이런 꽃도 다 있었다는 다소 놀람이 생기기도 했다. 초롱꽃이 있어 반가웠다. 수국도 반가웠고 부추꽃으로 생각되는 꽃 댕강나무 꽃이 나를 반겼다. 장미도 제법 있었지만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울창한 덩굴이 아니어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천천히 걸어가며 이 나무 저 나무 이 꽃 저 꽃 행복한 산책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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