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화석化石 /茂正 鄭政敏 언제부터일까 눈물 많은 내 가슴에 단단한 화석이 생겼다. 아무리 문질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슬픔이 소용돌이쳐 폭포수처럼 눈물이 날 때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남아 오히려 가슴을 아프게 했던 뜨거워 온몸이 들끓어도 녹아내릴 생각도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화석 그대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