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정 정민
2013. 6. 7. 20:13
2013. 6. 7. 20:13
덩쿨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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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
시. 사진/무정 정정민
그대가 보고 싶어
도무지 견딜 수 없어
내 마음은 덩굴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높다란 담장도
그 높이가 하늘에 닿아도
그것이 그대의 마음이라 해도
나는 쉬지 않고 오르고 올라
당신의 눈앞에 있겠습니다.
온 담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그대의 마음까지도 장식하고 싶어
붉게 피는 장미가 되겠습니다.
이 정성 외면하지 마세요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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