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수목원의 7월 1 
사랑스런 르네브/무정 정정민
  
진한 그리움 향기 되어
방안에 가득하니
그 찬란한 유혹에 
눈길 자꾸 간다.
혼자서도 부끄러워
홍조 띈 얼굴
들여다 보는 나도 붉어라.
너는 어찌 볼 붉고 
향기까지 짙어 
내 넋까지 가져가나.
피고 지기를 
나와 함께 한 고결함에
빼앗긴 마음
도리어 기쁘다.       
  

무릉도원 수목원 1/무정 정정민 장마철이라 산에 가기는 부담이 되고 멀리 가는 것도 부담되는 때라 길이 잘 닦여있고 걷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차로 접근하기도 좋은 산책길이 생각났다 그렇다고 너무 멀면 그것도 부담이 되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생각하다 보니 2킬로 정도의 거리에 있는 푸른 수목원 3킬로 거리인 무릉도원 수목원을 생각했다. 헌데 푸른 수목원은 지난주에 갔기 때문에 계절이 바뀐 지금의 무릉도원 수목원이 생각났다. 수목원에 도착하자 먼저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해바라기 그리고 멀리 백합이 보였다 이미 향기가 진동했지만 가까이 가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하지만 너무 활짝 핀 꽃이 아쉬움이 되었다 산기슭을 따라 걷자 백합이 많았다. 수목원의 산기슭을 따라 내내 백합이 많아 천천히 걸었다 향기를 더 많이 가슴에 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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