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 아일랜드 201308-3 허브랜드
  

허브랜드 시. 사진/茂正 鄭政敏 내 추억의 정원 후미진 곳 발길도 잘 닿지 않은 곳에서 문득 낙엽 지는 소리가 나면 스스로 막지 못할 그리움은 바람으로 달려간다. 한 잔의 허브차 그 인연이 생각나 잔주름 깊어지는 나이에도 허브랜드에 간다. 민트향 온몸을 전율케 했던 가을 붉은 단풍 보일 때마다 아련한 추억의 전등이 켜진다. 또 그날처럼 살고 싶어.

  

포천 허브 아일랜드 3/무정 정정민 허브 갈빗집에서 식사하는 동안에도 창 밖에 내리는 비는 대단했다. 실내 허브만 구경해야 한다면 먼 거리를 달려온 내게는 큰 아쉬움이다 이곳은 실내외 모두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집에서 출발할 당시 기상예보는 북쪽에서 부터 차차 비가 남쪽으로 내려가 오후에는 비가 갤 것이라 했기 때문에 집에서 포천에 도착하면 비가 갤 것으로 예측했는데 포천에 도착할 무렵 시야 확보가 잘 안되었다.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어서 후회하면서도 돌아가기가 아쉬워 식사하면서 비가 그치길 바랐는데 내 기대를 알기나 한 듯 비가 그쳤다. 실내 허브 정원을 구경하고 산타 마을을 거쳐 다시 실내정원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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