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장미원 꽃 양귀비

꽃 양귀비 茂正정정민 바람처럼 스친 눈길 먼 곳에 있어도 자꾸 가는 마음 눈을 감아도 여전하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더 세차던 호흡 헛본 것이 아니라면 꿈이 아니라면 정녕 꽃이란 말이냐? 봄바람에 살랑살랑 천상에서 오신 것인가 잠자리 날개처럼 투명한 색 현기증 날까 두렵다. 잊을 수 없지만 가슴에 꽉 차면 숨인들 제대로 쉴까 부질없어도 조금은 잊으려 하마.

서울 대공원 장미원의 야생화 -무정 정정민- 장미원 옆에 야생화원이 있다 이곳은 또 다른 즐거움이 준비된 곳이다 양귀비가 유혹하기 때문이다 붉은 양귀비와 노란 금계국 마거릿인지 사스 타데이지 인지 흰꽃도 있었다 붉고 노랗고 흰 꽃들이 어우러져 묘한 평화와 안정을 주는 곳 이곳에서도 잠시 쉬면서 다시 장미원으로 들어가 장미원을 돌면서 사진 찍을 생각을 했다. 잠깐씩 보이는 호수도 아름다운 장미원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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