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공원 장미 2014년 5월

옥구도 장미 詩. 寫眞/茂正 鄭政敏 옥구도에 장미가 피었다. 바다 가운데 홀로 외로웠던 작고 아담한 섬엔 해당화만 필 줄 알았는데 벌써 전설이 된 섬 사람은 바다를 막아 육지를 넓히고 그곳에 꽃을 심었다. 그래서 이름만 그대로 일 뿐 섬은 육지가 되고 배로 가는 섬이 아니라 차로 가는 공원이 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기에 사랑 꽃이 저리 많을까? 적 홍 백 수많은 꽃 장미가 피었다. 내 마음이 육지가 되면 그대는 꽃이 되어 피련만 늘 바다로만 있었다, 옥구도에 출렁이는.

옥구공원 장미 / 무정 정정민 어느 해던가 적절한 시기에 옥구공원에 갔다 장미가 막 피어나던 때였다 그때의 공원 장미는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저 좋기만 했다.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 있어 장미철이 되면 옥구공원에서 그때 봤던 그 장미가 그리웠다. 올해도 그 장미가 생각나 찾았다 헌데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나 보다 시든 꽃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다고 그냥 올 수 없어 몇 장의 장미 사진을 모았다. 푸른 초목과 오월의 햇살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그렇다 해도 몇 해 전에 보았던 그 장미가 아쉬워 다음 날은 일산호수 공으로 갔다 그곳의 장미도 다소 시든 것이 있었지만 장미원의 크기가 커서 많은 사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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