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드는 법
① 쌀은 씻어 우려둔 사골 육수로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데요.
밥 맛은 물론이고 쌀에 윤기가 나게끔
약간의 코팅효과도 있다고 해요.
(이때 사골 육수는 고기의 핏물을 뺀 첫번째 물을 버리고
두번째 육수 물로 밥을 지어야 맛있구요.
너무 진한 사골 육수로 밥을 지으면 맛이 무겁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깐 조심하세요.)
② 쇠고기는 채 썰어 청창(국간장) 1/3T, 마늘 1T,
참기름 1/2T, 깨소금, 청주, 배를 넣어 육회를 만든다.
③ 콩나물은 소금을 약간 넣어 삶고 체반에 걸러내고,
미나리와 시금치도 같은 방법으로 데쳐준다.
④ 데쳐둔 콩나물, 미나리, 시금치를 참기름,
마늘,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미나리와 시금치는 모두 푸른 빛을 지닌 채소기 때문에
2가지 중에 하나만 넣어도 무관해요.)
⑤ 도라지는 채 썰고 소금에 주물러 쓴맛을 제거한 후
마늘, 소금을 넣어 볶다가 깨소금,
참기름을 두른 후 마무리해준다.
(도라지가 볶는 과정에서 빨리 익지 않으면
물을 약간 넣어 익혀준 후, 깨소금과 참기름을 두르고
마무리해줘도 되는데요.
저는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물을 넣어 볶다가
도라지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어요 --;;
아삭아삭 야채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금 신경써서 볶아야 할 것 같았어요 ㅋㅋ)
⑥ 표고버섯, 고사리, 고기는 채 썰어 참기름,
깨소금, 청장, 마늘을 넣고 무쳐 살짝 볶는다.
(고사리가 질기면 살짝 뜸을 들여 주세요-)
⑦ 애호박은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에 헹구어 짠 다음
마늘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 깨소금을 두른 후 마무리해준다.
(애호박 대신 돼지호박도 괜찮지만요.
단맛이 강한 애호박이 맛은 더 좋아요-)
⑧ 무는 채 썰고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소금을 넣고 무친다.
(여기서 무는 비빔용이라 무채 반찬처럼 많은 양념이 필요없어요.)
⑨ 오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닦아내고
기름에 살짝 볶아 주고요, 채 썰어 둔 당근도 기름에 볶아 주세요.
⑩ 청포는 약간 단단할때 칼질이 쉽긴하지만요.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궈서 적당한 탄력이 있을때
채를 썰어 준비해주세요.
⑪ 밥을 담은 듬직한 유기에 나물은 색스럽게 돌려 담고,
가운데에 육회를 얹고
그 위에 다시 계란 노른자와 기름에 튀긴
다시마를 잘게 부수어 얹어주면 맛있는
전주비빔밥이 완성됩니다 ^^
* 먼저, 준비된 나물들을 깨끗이 씻어 적당
사이즈로 채 썰어(약 4cm) 준비하시고
무침과 볶음을 분류하여 조리하시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보통 밥을 지을때 쌀과 물의 양은 약 1:1.5 비율인데요
(초밥은 쌀과 물의 양이 약 1:0.9 비율)
청포묵은 시장이나 마트에 가시면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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