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공원 수목원 1 청죽

청죽靑竹 사진 시/茂正정정민 백 년을 푸르렀나 천 년도 여일 하여 만고에 높은 지조 천하에 으뜸이다. 혹한에 폭설이 내려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살을 태우는 불볕이라도 감히 굽히기를 했던가 바람불면 바람 따라 가지를 살랑살랑 흔들고 비가 오면 그 비 온몸을 맞아도 더욱 푸르르니 뉘라서 너를 군자라 하지 않을까 속 비었다 비난하는 이 있을지라도 감춘 것 없으니 그 청빈 가상타 가장 아름다운 것을 채우려 오늘도 비워내는 속내 어찌 흠모치 않으랴.

대나무/옮긴 글 대나무는 외떡잎 식물이며 줄기가 나무화된 풀입니다. 수명은 최고 150년으로 전 세계에 1,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종이 자생 또는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순은 식용이며 잎은 진정, 진해 및 지혈 작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암의 치료약이나 예방약으로 연구 되고 있습니다.. 꽃말/지조,인내,절개 나무에 관한 이야기1 - “대”라는 말의 유래 대나무를 한자로는 죽(竹)이라고 한다. 대나무가 북방으로 옮겨질 때 명칭도 중국 남방음이 따라 들어왔다. ‘竹’의 남방 고음이 ‘덱(tek)’인데 끝소리 ‘ㄱ’음이 약하게 되어 한국에서는 ‘대’로 변천하였고 일본에서는 두 음절로 나누어져 ‘다케’로 되었다. 대나무에 관한 이야기2 - 대나무가 꽃을 피우는 이유 대나무는 뿌리로 번식을 하는데 꽃이 피는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주기적으로 60년이나 10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는 설, 영양설로 영양분의 결핍이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 유인설로 병충의 피해가 직접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 화학성분의 변화설로 식물고유의 생리작용에 의해 꽃이 핀다는 설, 기후설로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개화의 원인이 된다는 설 실제로 대나무가 꽃을 피우고나면 그 곳의 대나무는 서서히 말라서 생을 다한답니다. 꽃을 피우는 시기는 대략 60년에서 120년 정도가 된다고합니다 대나무에 관한 이야기3 - 대나무의 열매 대나무 열매는 죽실. 죽미. 야맥. 죽실만. 연실 등으로 부르며 모양이 보리와 같고 찰기가 있으며 그 맛은 수수와 같아 사람들이 식량과 술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고합니다. 중국의 고전 “장자”에는 봉황에 대해 <오동이 아니면 머물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고 하여 대나무 열매는 봉황이 먹는 상스러운 열매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출처] 대나무 전설 이야기|작성자 쉼터

인천 대공원 수목원 1/무정 정정민 혹서가 지속되면 시원한 곳을 생각한다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집에만 있게 되면 무언가를 자꾸 먹게 되고 또 컴퓨터를 계속 사용하게 되어 몸과 눈이 피곤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럴 때면 어딘가를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눈도 쉬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마땅한 장소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 날 햇볕을 쬐면 또한 힘들고 멀리 가도 힘들어서 가볍게 나무 그늘 속을 걸을 만한 곳을 생각하게 된다 인천 대공원은 내가 생각하는 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는 곳이다. 정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수목원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나무 그늘을 걷게 된다 이번에는 청죽과 정자가 있는 곳에서 가끔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을 느껴 보았다 고향 집 뒤뜰도 청죽이 있어 청죽을 보게 되면 우선 반갑다 마치 고향에 간 듯하여 편안하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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