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정 정민
2010. 7. 17. 10:01
2010. 7. 17. 10:01
선인장/일산호수공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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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茂正정정민
목마른 땅
아무나 살지 못할
저주의 땅에서도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 나를 아시나요
독수리 날카로운 부리에서
살인적인 태양의 열기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나는
온몸에 가시를 둘렀습니다.
오직 한 사람
당신을 만나야 하는
시지프스의 형벌을 안고 있습니다.
몸이 사그라지면 새롭게
싹을 틔우고
견디고 참는 세월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기다림이 끝나게 해주세요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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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仙人掌)/위키백과
석죽목 선인장과 식물의 통칭이다.
선인장은 다육 식물의 일종인데,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견디기 위해
수분을 저장하는 조직을 진화시킨 식물들을 말하며,
현재 전 세계에 약 8000종 이상이 보고되고 있다.
다육식물들 중에 아메리카 대륙의 한 무리의 식물들은
잎을 가시로 변화시키거나 퇴화시켜
건조에 특히 더 강하게 진화하였는데,
이를 선인장(仙人掌)이라 부른다.
선인장은 신선의 손바닥처럼 생겼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하여 한국에 자생하는 선인장(Opuntia 속,
일명 부채선인장)의 모습이
마치 손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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