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산 아카시아

아카시아 詩 寫眞/茂正 鄭政敏 푸른 잎 하늘거리는 오월의 숲 언뜻 보이는 작은 오리들 다가가 보니 버선 같아라. 하나 둘 따로 있지 않고 포도송이처럼 달려 진귀한 꽃이라 하였더니 향기 또한 좋구나! 정갈한 꽃마다 달콤한 꿀 주머니 벌이 드나들길 분주하니 나도 꽃 찾는 벌이 된다. 마음속에 있는 사람 같이 할 수 있다면 이 향기 더 좋으련만.

천왕산 아카시아/무정 정정민 창문을 열자 향기가 들어왔다 얼마 전 라일락 향기가 그랬는데 이번 향기는 라일락은 아니었지만 향기는 제법 좋았다. 무슨 향기일까 생각하다 그저 꽃향기려니 했다 주차장으로 가는데 또 향기가 있었다 창문을 열었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진하며 향기로운 꽃향기 바로 아카시아향기였다 곧바로 천왕산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사진도 찍고 향기도 즐겼다 오늘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아침이 끝나면 천왕산에 오를 생각이다 아카시아 향기도 즐기고 푸른초목속에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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