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정 정민
2013. 6. 4. 00:16
2013. 6. 4. 00:16
장미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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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궁전薔薇宮殿
詩 寫眞/茂正 鄭政敏
나의 사랑 어여쁜 이여
오월에는 궁전에서 만나요.
백장미 아름답고 분홍 장미 향기로운
백만 송이 장미궁전
푸른 소나무 사이 빨간 장미가 피면
나비도 어쩔 줄 몰라 팔랑팔랑
새들도 노래하는
꿈의 궁전에서 만나요.
우리가 손을 잡고 걸어보면
수많은 장미가 미소 짓고
향기로 복을 빌
향기 궁전에서 만나요.
꿈이라도 좋지만
오월엔 장미궁전으로 오세요.
새벽이슬 영롱하고
달빛 애잔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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