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공원 3 물그림자 2
  

물그림자 2 詩 寫眞/茂正 鄭政敏 천 년의 침묵처럼 미동 하나 없는 호수 소나무도 갈대도 그 속에 살고 있다. 내 마음도 그 속에 있으려나 날아가는 철새도 바람에 흩날리던 낙엽까지 투명에 하게 그려내는 명경지수에 무엇을 숨길 수 있을까 물그림자 어리는 호수에 우리 마음 비추어 보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으려니

 

만석공원 3/무정 정정민 맘먹고 관심을 가져 보았다. 호반길을 걸어 보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나무가 있는지 연이 있다는데 얼마나 어떤 연이 있는지 공원 주변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 먹거리는 또 어떤 것이 있는지도 살피며 걸었다. 무엇보다도 붉은 백일홍 나무가 많아 좋았다 또 무궁화도 많았다. 지금껏 보아온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무궁화 진딧물이 많아 꽃이 아쉬웠던적이 많은데 진딧물도 없고 꽃도 갖피어난 것이 많아 황홀하기까지 했다. 느티나무와 벚나무도 많았고 자귀나무도 있었다. 갈대도 많았는데 막 피어나고 있었다. 호숫가에 작은 호수가 있어 그것도 별스러웠고 도섭지도 있었다 아이들이 그 속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만석공원 오늘로 다시 오게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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