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남부 수자원 생태공원 2

저 붉은 열매 詩 사진 茂正 鄭政敏 푸른 이파리 뒤에 숨어 수줍은 듯 조용한 너의 미소 보았다. 안으로 불덩이를 안고 때를 기다리는 용암처럼 작아도 열정이 넘치는 너의 눈빛 보았다. 날마다 조금씩 세상을 향해 열리는 너의 뜨거운 가슴 보았다. 이 겨울이 추워 세상의 꽃 다 숨을 때 꽃보다 아름답게 버그는 너는 나의 벗이다.

  

부천 남부 수자원 생태공원 2/무정 정정민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하여 걸어보려 노력한다 기왕 걷는 것이면 풍경도 좋은 곳을 걸오보고 싶다 또 걸어보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다 생태공원은 절반정도가 물이 흐르는 코스가 있다 이 길은 많이 길지 않지만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다. 물소리 새소리도 들리고 물고기도 있는데다 이런 겨울에 푸른 수생식물까지 있어 참 좋다 관상용 바위도 놓여져 있어 걷는 재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화목이 있고 사철나무도 있어 그 사이로 걸어보는 일이 즐겁다 물소리가 좋아 동영상도 찍어 보았다. 이렇게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나면 무언가 보람된 일을 했다는 만족감이 조금은 생겨 집에 돌아가도 허전함이 덜하다 사진을 정리하며 글도 쓸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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