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미/무정 정정민 아름다운 계절이 갔다 찬란하게 빛나던 내 사랑이 갔다. 너무 슬퍼 눈물로 지새던 밤이 그 얼마던가 그 여름 지나 가을도 갔다 낙엽도 진 쓸쓸한 겨울 내게도 흰 눈이 내렸다. 모든 것이 잊힌 줄 알았다. 차가운 눈 속에 피어나는 핏빛 동백 같은 사랑 나는 포기할 줄 모른 장미였다 계절도 모르는 붉게 타는 겨울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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