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남몰래 그리는 정 하염없이 흐르는 저 물은 알까 한겨울 혹한 속에서도 속 울음 참아낸 3월의 양광 살 속 깊이 파고들어 참고 참아낸 고통 스르르 녹아내리면 물 흐르듯 피가 돌아 내 낯빛도 밝아진다. 그 환희 감추고 싶지 않아 가만히 웃는다. 아직 솜털 부스스해도 -무정 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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