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7

버들 강아지 2 -茂正 鄭政敏- 찬바람 눈 서리 손발이 얼어 터지고 심장도 멎을 것 같던 정월이 갔다. 눈부신 햇살이 솜털 부스스한 피부를 어루만져 이제 졸린 눈 떠 볼까 아 봄이다. 환하게 웃어 좋을 버들강아지/옮긴 글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Salix gracilistyla 분류 버드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江) 연안 서식장소 강가 크기 높이 1∼2m 포류(蒲柳)·수양(水楊)·세주류(細柱柳)라고도 한다. 강가에서 많이 자란다. 높이 1∼2m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어린 가지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mm이다. 잎 표면은 털이 덮여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 빛이 돌거나 털이 없는 것도 있다. 꽃은 단성화로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어두운 자주색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넓은 타원형으로 수술이 2개이고, 암꽃이삭은 긴 타원형으로 꿀샘이 1개이며 붉은색이다. 포는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3mm 정도이고 털이 있다. 4∼5월에 덜 익은 열매를 그대로 식용한다. 제방의 방수림으로 적당하며 1∼2년생 가지는 꽃꽂이 소재로 사용된다. 내한성과 맹아력이 크며 오리나무·키버들 등과 함께 섞여 자란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연안 등지에 분포한다.

버들강아지 7/무정 정정민 어디에 버들강아지가 있는지 안다 의왕의 개천에 있었다 그리고 안양천 석수에도 있다 또한 인천 대공원에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버들강아지는 안산 식물원이다. 붉은색을 띤 것도 있고 꽃이 노랗게 핀 것도 있었다 반가웠다.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많이 찍지 못했지만 봄의 전령사 중 하나인 버들강아지를 올 봄에도 보게 되어 기뻤다. 2년 전의 어느 봄날에 찍은 것이다 이후에 버들강아지가 있는 곳을 더 알게 되었다 서서울 호수공원과 가양대교 아래 강가 어딘들 없겠는가마는 내 마음속에 기억되는 곳은 많지는 않다 올 봄에도 새로운 버들강아지를 만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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