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산수유

너무 아깝다 시 사진 / 무정 정정민 밤새워 그대를 그리워하고도 이름 한 번도 부르지 못한 오늘 아침 심정이 너무 아깝다. 내 화단에 산수유꽃 만개하여 부르지 않은 산새들도 찾아오는데 내 사랑 그대를 부르지 못하여 너무 아깝다. 그대를 그리워 한 시를 밤마다 쓰고도 미처 기록하지 못하여 다 기억해 내지 못하니 정말 아깝다. 내가 이토록 그리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아깝다. 음악/Silky Way

정서진 산수유/무정 정정민 올해는 기온이 갑자기 높아졌다 3월의 하순 날씨로는 많이 높은 초여름 같은 날씨가 몇 날 지속하여 꽃봉오리가 올라오던 꽃들이 순식간에 피기 시작했다. 산수유도 예외가 아니어서 봉오리를 본 듯한데 벌써 만개했다. 올 들어 처음 찍은 산수유 노란 꽃에 반하여 나무 곁에 서 있다 왔다 멋을 아는 친구는 산수유 꽃 사진을 찍어 전화기로 전송해왔다. 아직 답하지 못하여 미안하다 곧 답을 해야겠다. 봄은 이렇게 꽃이 피고 다정한 누군가에게 꽃소식을 전하고 싶은 때다 개나리 꽃구경을 가봐야겠다 안양천에는 벚꽃도 피어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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