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1/ 무릉도원 수목원 2

도화(桃花) 詩 사진/무정 정정민 살구꽃 지고 벚꽃도 지니 이제 무슨 낙이 있을까? 멀리 분홍빛 아름다워 다가가 보노니 작은 진달래 같아라. 키 큰 나뭇가지마다 나비날개 인 듯 떨리는 꽃잎 아, 도화경이다. 향기만 맡아도 보기만 해도 천년을 살 것 같은데 향긋한 열매 천도일까 수밀도일까 기다리는 즐거움 늘었으니 날마다 도원을 찾아 낙화도 기쁨일래.

무릉도원 수목원의 복사꽃 1/무정 정정민 작년에 심은 무릉도원 내의 복숭아 드디어 꽃을 피웠다. 부천의 유명한 과일이 복숭아이니 수목원에 복숭아나무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래서 수목원 이름도 무릉도원이 아닌가 튤립 사진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고 이동하여 복숭아밭으로 갔더니 정말 꽃이 피어나 있었다 내 컴퓨터에 복숭아 꽃 사진이 있긴 해도 복숭아밭의 사진은 몇 장 안되고 개복숭아 꽃이 많다 드디어 복숭아 꽃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출퇴근길에 보게 되는 춘덕산 복숭아 27일에 축제를 한다지만 꽃을 가까이서 본 적은 없다 산 하나 넘어있는 수목원에서 편안하게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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