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쎈트럴파크의 4월
 

제비 꽃 /무정 정정민 가슴으로 파고드는 남풍 내 고향의 온기 이제 잠에서 깨어날 시간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새벽처럼 마른 풀만 있는 대지위에 기지개를 켜노니 아, 산수유가 피었구나 나도 함박웃음 푸른 하늘 구름 보니 삼월에 만나자 하던 이 꿈인 듯 생각난다. 제비꽃 (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씨름꽃, 외나물) 제비꽃도 다른 이름이 많이 있지만 오랑캐꽃, 앉은뱅이꽃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른 봄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때 또 북쪽에서 식량이 떨어진 오랑캐가 쳐들어오는 때에 꽃이 핀다하여 오랑캐꽃, 꽃모양이 씨름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씨름꽃, 이른 봄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병아리꽃, 나물로 먹을 수 있어서 외나물, 또 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키가 아주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도 쎈트럴파크의 4월/무정 정정민 겨울날 여하 10도가 넘는 날 10cm 넘는 눈이 내렸다고 하여 눈 구경 간 적이 있던 곳 만꽃이 피는 봄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작년에 가긴 했지만 좀 이른 3월이라 제대로 꽃구경하지 못했다. 올해는 4월이면 제대로 구경할 것 같아 갔다 당연히 5월이 되어야 봄의 정점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봄 때문에 4월 하순이 되지 않았어도 5월 초의 모습일 거라 생각했다 특히 철쭉이 절정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크게 빗나가지는 않았지만 화려하지도 않았다. 아내가 허리통증이 심해 많이 걷지도 못하여 전체를 돌아보는 것도 무리였다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곳만 잠시 둘러보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