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강선사 유적지 철쭉

  

연분홍 철쭉 한 가지 시 寫眞/茂正 鄭政敏 관악산에 철쭉 피면 내 가슴도 꽃물 든다 연분홍 수줍은 새색시 볼 같은 어서 가자 연주봉(戀主峰) 그 바위 어색하게 마주 잡은 손 차마 놓지 못해 철쭉꽃 한 가지 주고 간 사람 앉았던 자리 해마다 꽃피고 새우는 관악산 그 바위 그 철쭉 어이 잊는단 말인가 올해도 혼자 보니 이제는 잊고 싶다 피멍은 가슴 더는 견디기 어려워. 음악;떠날 날을 위한 엘레지.일본곡

  

부천 고강 선사 유적지 철쭉 동산/무정 정정민 선사유적지를 구경하다 철쭉 동산을 보았다. 그저 빈가지 뿐이었지만 이 철쭉이 피면 이곳이 온통 붉게 물들 것이라 생각을 하고 얼마 전에 갔었다. 하지만 아직 일러 꽃이 조금밖에 피지 않았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가고 말았다. 이번에 붉게 핀 철쭉이 선사유적지를 온통 붉게 물 들이고 있었다. 이 철쭉을 보자 그 향기에 젖었던 어느 해 봄날이 생각났다. 꽃집을 했을 때의 일이다 철쭉 향기가 진동하여 철쭉에서도 향기가 난다는 것을 기억하였는데 이곳에도 향기가 제법 많았다. 철쭉 하면 서서울 호수공원의 백철쭉 한강 선유도 공원의 백철쭉 구일역 부근의 백철쭉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밤에 보고 무척 놀랐던 기억 선유도 공원은 멀기도 하려니와 주차가 쉽지 않아 포기하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서서울 호수공원과 구일역 철쭉도 구경 나섰다. 정말 좋았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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