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정 정민
2014. 5. 6. 22:01
2014. 5. 6. 22:01
호수 2014 5월의 일산호수공원 1
호수湖水
시. 사진/茂正 鄭政敏
내 마음이 호수라면
맑은 하늘을 가득 담아
마음 고운 사람이 찾아와
배를 타게 하고 싶다.
내 마음이 호수라면
그대의 마음 송두리째 담아
날마다 같이 있고 싶다
장미꽃 향기 흩어지고
수련 눈부시게 피어나는
6월의 호수가 내 마음이라면
수양버들 칭칭 늘어 놓고
그대만을 기다리겠다.
하얀 모시 옷 입고 오실.
2014 일산 호수공원 1/무정 정정민
월 1일에 호수공원에서 벌어진
국제 꽃 박람회 관람을 했다.
다시 3일에 갔다. 1일에 보았던 호수공원이
푸른 잎으로 덮여 아주 아름다워
호수 다른 곳을 구경하고 싶어서
박람회가 열리는 곳이 아닌 다른 쪽을 구경했다.
새로 나온 잎이 보기 좋고
나무가 옹립하여 우릴 기다리는 것 같아 좋아
어린아이처럼 마냥 걷기만 했다.
1일에도 좀 많이 걸어 피곤했는데
그때의 피로가 다 풀리지도 않았지만
걷고 걷고 하여 즐거운 한나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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