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월의 일산 호수공원 2 
 

숲 길/詩 사진/茂正 鄭政敏 이름도 없는 길 산새나 드나들고 다람쥐나 다닐 법한 오월의 숲에는 향기가 난다. 산바람 살포시 지나가면 작은 풀과 나뭇잎 자신의 향기를 실었다. 우연하게 스며든 길 이곳저곳 기웃거리니 아무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향기를 나누어 주었다. 마음속 욕심을 송두리째 버리자! 숲이 내 안으로 들어와 어느 사이 나도 숲이 되었다. 오늘도 그 길을 꿈꾼다. 아침 안개 살짝 드리운 산새소리 맑은

 

2014 일산 호수공원 2/무정 정정민 호수에는 물풀이 푸르게 자라나고 호수를 가로 지르는 다리 양옆으로 연잎이 올라오고 있었다. 호반길은 수양버들로 수양벚나무로 아름다워 혼자 속으로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푸른 길을 따라 걷고 있자니 정통정원이 나타났다 정원도 둘러보며 조금 더 가니 작은 동물원 그리고 텃밭 정원도 있었다. 한적한 편에 속한 호수공원의 또 다른 모습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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