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태산 패미리파크

도예원陶藝園 詩 사진 무정 정정민 한낱 흙이지 않던가 어디에나 있는 흙이라 눈여겨보기나 했던가 흔하디흔한 것이 흙인데 흙이라 해도 보통 흙이 아닌 거야 물과 만나 끈기가 생긴데다 다양한 성형을 하여 천도가 넘는 고온에 한 삼일 푹 달구었더니 겉모양 반지르르하고 모양 또한 곱기만 한 그릇이 되었다 어디 그릇의 기능만 하던가 작가의 땀과 혼이 담기니 도예라 했다.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 사랑을 만들고 싶은 사람 너도나도 모여 자신만의 도예품을 만드는 곳

김포 태산 패미리파크/무정 정정민 한강 둑길을 따라 김포로 가다 보면 강화도 조금 못미처 태산 패미리파크가 있다 야생화 어린이 수영장이 있어 날씨가 더운 여름이면 인근의 많은 가족이 나들이 가는 곳이다. 가끔은 나도 그곳으로 가서 야생화를 보기도 하고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거나 주변 둘레길을 걸어본다. 이번에는 어떤 꽃이 피었을까 궁금하여 갔더니 창포가 피어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호수 옆에 있는 도자기 전시실과 체험장을 중심으로 둘러보았다. 다양한 그릇 색상 용도가 재미있다 하트모양의 붉은 조형물은 모두가 도자기다 의자도 도자기 구석구석 도자기 조형물로 채워진 곳은 가볍게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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