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 1
  

숲으로 가자 詩 寫眞/茂正 鄭政敏 사랑하는 이여 숲으로 가자! 새소리 아름답고 물소리 맑은 곳 우리 손을 잡고 걸어 보면 하늘의 구름도 질투하여 산허리에 내려와 앉고 바람도 잠시 쉬어 가는 곳 우리가 같이 노랠 부르면 산이 춤을 추고 메아리가 화답하는 곳 작은 야생화도 좋아 한 방울의 이슬도 좋아 마주보며 웃어보는 곳 사랑하는 이여 숲으로 가자! 향기로운 마음이 생기는 희망의 나라 우리들의 보금자리

 

물향기 수목원 1/무정 정정민 초여름에 가보고 싶었던 물향기수목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아쉬움이라면 5월에 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오월에는 장미 구경하느라 갈 짬이 나지 않았다. 숲은 좋다 이파리 우거진 길을 걸어보면 몸 안에 신기한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이런 내가 어찌 숲길을 걸어보지 않겠는가 더구나 잘 다듬어진 길 그리고 어떤 곳에는 꽃이 있고 어떤 곳에는 의자가 있다면 좀 힘들 때는 쉬기도 할 수 있으니까 신체적으로 약한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 이런 수목원이다. 노란 아이리스 꽃도 좋았고 구슬피 우는 산비둘기 소리도 좋았다 바로 고향의 정서가 그대로 느껴졌으니까

'시인 정정민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방아/불갑공원  (0) 2014.06.14
물향기 수목원 2 찔레꽃  (0) 2014.06.13
강서 운전 명허 시험장에서  (0) 2014.06.12
초계칼국수  (0) 2014.06.12
무릉도원 수목원 2 보리  (0) 2014.06.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