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 호수공원의 무궁화
 
 

무궁화(無窮花) 詩 寫眞/茂正 鄭政敏 이른 아침 내 뜰에 무궁화꽃 피었다. 보고 또 보노니 겨레의 꽃 민족의 긍지 함부로 할 수 없음이라 수천 년을 이어온 나라의 꽃 우리 선조가 사랑하고 후손이 대대로 사랑할 이 땅 어디나 만발할 꽃이여 나라를 잃었을 때는 무궁화도 없었다. 꽃마저 맘대로 심지 못한 주권 없는 나라는 무궁화를 심으면 죽음이었다. 무궁화 우리 꽃 겨레의 가슴에 이 땅위에 영원히 아름답게 피어라.

 

무궁화/무정 정정민 어느 공원보다 수크령이 많은 곳 비에 젖은 수크령 길을 걷다 보니 고리울로 넘어가는 길에 무궁화가 피어있었다. 막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비에 젖고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꼈졌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어찌 그냥 가량 몇 장인가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무궁화가 참 아름다웠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살 적에 집 앞에 무궁화가 있었다. 종류는 몰라도 무척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었다 안양천에도 무궁화가 많이 식재된 곳이 있어 그곳에서 다양한 무궁화를 보았는데 오산 수목원에는 꽤 큰 무궁화동산이 있었다 한택식물원에도 무궁화동산이 있었는데 무궁화 필 무렵에 가보지 않아 꽃은 보지 못했다. 작년에는 수원 만석공원에서 싱그러운 무궁화를 보았는데 인상 깊었다 올해는 서서울 호수공원에서 보게 되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 이렇게 무궁화 길을 지나 옥상 정원으로 다시 옥상정원에서 건물 안 정원으로 그리고 호반길을 지나 주차장으로 왔다 익어가는 히어리 열매나 산수유 열매 피어있는 수련꽃이나 수크령으로 해서 산책이 즐거운 날이었다 비 오는 호수공원에 가보리라 했는데 오늘 그 기회가 생겨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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