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원 분수

분수噴水 詩*寫眞/茂正 鄭政敏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이 고향이 있다 하여 내가 그리던 곳이 어디인가 생각하니 낳고 자란 작은 포구 도장포 저 치솟는 물 또한 고향이 있다 하면 어느 외진 산골소나무 아래일까 겨레의 아리수가 그 본향일까 잠잠하지 못하고 하늘로 솟는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했는데 분수分數 모르는 분수噴水는 역행을 거듭한다. 떨어지고 떨어지며 솟구치는 저 애절한 사연 아무래도 하늘이 고향인 거야. 도장포: 전남 무안군 일로면에 있었던 포구이름

평화공원 1/무정 정정민 가끔 가는 공원이 평화공원이다 내가 산책하기 위해 가는 공원 중 비교적 가까운 공원이다 내 마음에 드는 여러 가지 구조가 있고 볼거리도 많아 저절로 가게 된다 우선은 평화공원과 붙어 있는 공원이 여섯이나 되니 연계하면 볼라치면 정말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하루 산책으로는 평화공원 한 곳에만 머물러도 충분한 곳이다 호수 앞 의자에 앉아 분수만 바라봐도 좋은 곳이다 다양하게 변하는 분수 그리고 주변의 나무들 가볍게 걸어 볼 수 있는 산책로 모두가 무척 마음에 드는 곳이다 범위를 확장한다면 월드컵 축구경기장과 그 부대시설을 보는 것도 좋고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이 바로 붙어있어 그것도 아주 좋은 조건이다 이번에는 호수를 중심으로 하여 천천히 산책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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