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초딩 송년회 
  

송년회 공지 눈빛이 흐려져 사물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오히려 선명하게 또렷하게 보이는 얼굴 우리들의 초딩얼굴 어찌 지내는지 안부를 묻지 않을래? 술 한잔 권하지 않을래? 양의 꼬리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 병신년 붉은 원숭이를 기운차게 만나기 위해 우린 만나야 합니다. 안면도의 봄 주왕산의 가을 백담사의 추억을 어찌 묻어둔단 말인가 신나게 웃고 노래하여 봅시다. 만나야 할 날짜와 장소 12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0길 41 대호 IR 빌딩 전화는02) 521~6032번이고 지하철 2호선 서초전철역 3번 출구 사랑의교회 건물옆 뚜레쥬르 빵집 건물 -회장 정정민 드림-

 

  

2015년 송년회 - 무정 정정민 12월이면 한 해를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쉬워 다정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한 잔의 술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기도 하고 다음 해는 건강하게 더욱 친밀하게 보내기를 다짐하는 자리다 올해라고 해마다 하던 그 행복한 송년회를 빠뜨리지 않았다. 총무 님이 고심하고 고심하여 알아낸 장소가 사랑의 교회 옆 한정식 "진도 울돌목 가는 길"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했던 곳 임진왜란 3대첩의 장소에서 모임을 갖게 되어 나라에 대한 생각이 새로웠다 나라가 왜적의 침입으로 백척간두에 있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구원한 영웅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나라 사랑에 대한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모두 건강하여 반가웠다 같이 식사하며 웃고 나니 마음이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았다. 같이 하지 못한 여러 친구가 생각났다 차기엔 꼭 같이하길 소원해 보았다. 능력 없는 나를 회장으로 뽑고 부족함에도 탓만 하지 않고 잘한다고 해주어 고마웠다. 하지만 잘하지 못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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