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장미 6

장미 연서 시 사진 茂正정정민 온몸으로 웃음 짓고 가슴으로 말을 하는 6월의 붉은 장미 몸살이 날 것만 같은 뜨거운 태양의 구애를 짐짓 외면만 하더니 바람결에 살짝 보낸 연서 온 마음이 떨리는 너의 향기였구나.

서울 대공원 장미 6/무정 정정민 사진을 찍은 뒤 전체 사진을 편집하다 보면 더 잘 찍을 수 없었는지 생각해본다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서 눈으로 본 순간 나름으로 포착된 전경을 바로 카메라에 담아 보지만 눈에 보이는 모습이 그대로 찍히지는 않는다 보통은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 잘 나오지 않게 된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다 카메라가 작고 값도 저렴하여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이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기능도 100% 활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꼭 카메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카메라로도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또 다른 생각도 늘 해본다 카메라의 특성과 빛의 특성 카메라에 담길 앵글 안의 조화를 내가 더 잘 안다면 지금보다 더욱 멋지고 아름답고 예술성 있는 사진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며 나름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티브이를 보며 구도를 생각해 보기도 하며 사진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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