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계곡 2 백운계곡 詩 寫眞/茂正 鄭政敏 백운산 높아 날마다 흰 구름 골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나무 이끼 낀 저 바위 천 년의 세월도 짧아라 구름은 비가 되고 나무는 그 비 받아 솟고 솟아 울창한 숲이 되더니 품고 아껴 정갈해진 물방울 바위틈에 흘려보내니 바위가 노래한다. 졸졸졸 수많은 생명이 공생하는 곳 산짐승도 새도 풀벌레도 좋아라 푸른 풀 물고기도 좋아라 나도 좋아라 천 년이고 만년이고 이곳에 살고 싶어라 백운계곡/정정민 의왕시 고천동에서 백운호수로 가기위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가던 중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변길을 가게 되었다. 어디인지 알지 못하였지만 안개가 살짝드린 길이 아름다워 길을 따라 올라갔었다. 그랬더니 주차장이 나오고 버스 회차하는 곳이 나오더니 백운사 입구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바로 백운산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비오는 백운산 등산로를 잠시 걷게 되고 결국 백운사까지 가게 되었다. 이때 숲길이 시원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비오지 않는 날도 좋을 듯하여 한 주 기다리다 다시 가게 되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와 계곡물이 흘러내렸다. 발을 담그니 얼음장 같아 몸서리가 생겼다. 삼복더위를 이기기엔 더없이 좋았다. 돗자릴 계곡옆에 깔고 책을 읽었다. 배가 고프면 가지고 간 과일을 먹었다. 이만하면 신선이나 진배없지 않을까 이상이 몇해 전 백운계곡을 찾았을 때의 글이다 며칠 전 두 딸과 아내와 넷이서 잠시 다녀왔다 울창한 숲과 적송 맑은 물소리 새소리 시원한 물이 모두 마음과 몸을 씻어 주는 듯했다
백운계곡 詩 寫眞/茂正 鄭政敏 백운산 높아 날마다 흰 구름 골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나무 이끼 낀 저 바위 천 년의 세월도 짧아라 구름은 비가 되고 나무는 그 비 받아 솟고 솟아 울창한 숲이 되더니 품고 아껴 정갈해진 물방울 바위틈에 흘려보내니 바위가 노래한다. 졸졸졸 수많은 생명이 공생하는 곳 산짐승도 새도 풀벌레도 좋아라 푸른 풀 물고기도 좋아라 나도 좋아라 천 년이고 만년이고 이곳에 살고 싶어라 백운계곡/정정민 의왕시 고천동에서 백운호수로 가기위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가던 중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변길을 가게 되었다. 어디인지 알지 못하였지만 안개가 살짝드린 길이 아름다워 길을 따라 올라갔었다. 그랬더니 주차장이 나오고 버스 회차하는 곳이 나오더니 백운사 입구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바로 백운산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비오는 백운산 등산로를 잠시 걷게 되고 결국 백운사까지 가게 되었다. 이때 숲길이 시원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비오지 않는 날도 좋을 듯하여 한 주 기다리다 다시 가게 되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와 계곡물이 흘러내렸다. 발을 담그니 얼음장 같아 몸서리가 생겼다. 삼복더위를 이기기엔 더없이 좋았다. 돗자릴 계곡옆에 깔고 책을 읽었다. 배가 고프면 가지고 간 과일을 먹었다. 이만하면 신선이나 진배없지 않을까 이상이 몇해 전 백운계곡을 찾았을 때의 글이다 며칠 전 두 딸과 아내와 넷이서 잠시 다녀왔다 울창한 숲과 적송 맑은 물소리 새소리 시원한 물이 모두 마음과 몸을 씻어 주는 듯했다
백운계곡/정정민 의왕시 고천동에서 백운호수로 가기위해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가던 중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변길을 가게 되었다. 어디인지 알지 못하였지만 안개가 살짝드린 길이 아름다워 길을 따라 올라갔었다. 그랬더니 주차장이 나오고 버스 회차하는 곳이 나오더니 백운사 입구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바로 백운산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비오는 백운산 등산로를 잠시 걷게 되고 결국 백운사까지 가게 되었다. 이때 숲길이 시원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비오지 않는 날도 좋을 듯하여 한 주 기다리다 다시 가게 되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와 계곡물이 흘러내렸다. 발을 담그니 얼음장 같아 몸서리가 생겼다. 삼복더위를 이기기엔 더없이 좋았다. 돗자릴 계곡옆에 깔고 책을 읽었다. 배가 고프면 가지고 간 과일을 먹었다. 이만하면 신선이나 진배없지 않을까 이상이 몇해 전 백운계곡을 찾았을 때의 글이다 며칠 전 두 딸과 아내와 넷이서 잠시 다녀왔다 울창한 숲과 적송 맑은 물소리 새소리 시원한 물이 모두 마음과 몸을 씻어 주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