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미

백장미白薔薇 시 사진 茂正정정민 이른 아침 창가 소리없이 짓는 미소 아름다운 천사여 밤사이 피었습니까? 어느 신이 빚은 모습이기에 얼마나 정성을 다했으면 바라보기도 벅찰 모습인가요 이슬방울 담뿍 안고 나에게 찾아온 그대는 천사 중의 천사입니다. 참아 보려 해도 뛰는 가슴 감출 수 없는 미소 모두가 당신 때문입니다.

가을 장미/무정 정정민 요즘은 가을도 기온이 높아 장미가 피는 곳이 많다 그중에도 인천 대공원 장미원 바람이 세차지 않을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어 가을에도 장미가 제법 곱다 봄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단풍드는 가을에 보는 장미는 색다르다. 곱게 핀 몇 송이를 골라 찍어보며 장미원에서 수목원으로 들어갔다 쑥부쟁이 꽃이 반겨 주었다 피라칸타 붉은 열매가 더욱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키더니 억새가 하늘거려 정말 가을 속으로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국향기 맡으며 걸어가니 탱자나무도 단풍 고왔다 몇 장인가 카메라에 담아 보며 담을 장식한 등나무잎도 찍어 보았다 이런 가을 기온이 알맞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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