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국화 전시회 2

들국화 시 사진 / 무정 정정민 바다가 보이는 산모퉁이 외로운 들국화 찬 서리에 몸서리친다. 화려하지 않아도 찾는 이 없어도 향기 많아 어느 가을꽃도 견줄 수 없는데 만나야 할 운명의 나비 하루해가 기울어도 오지 않네 밤새워 다시 달빛으로 향기를 만들지만 불면으로 수고한 그리움 허사로다 허사로다 온몸이 다 말라도 포기할 수 없어 찢긴 가슴 떨리는 몸으로 오늘 밤도 달빛을 모은다.

월미도 국화 전시회 2/무정 정정민 월미도는 비교적 주차하기가 쉽다 집에서 30킬로가 조금 넘는 거리지만 공용주차장은 언제라도 주차할 수 있었다 물론 공원 근처의 일반 주차하는 곳보다 조금 멀긴 해도 나에게는 다행이었다. 사람들이 공원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번에도 편안하게 주차하고 인천문화원을 지나 월미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전통전원 입구에서부터 아름다운 국화가 나를 반겼다 정신없이 카메라에 담으며 양진당이 있는 곳으로 진행했다 양진당 앞마당에도 설치국화가 있었다 햇살이 좋아 마루에 앉아 잠시 햇살을 즐겼다 투호 제기차기도 하며 또 다른 즐거움도 누렸다. 이 얼마나 행복한 가을날인가

'시인 정정민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도 달빛 공원/나비 꽃  (0) 2013.11.01
인천 문화워/아내의 조각보  (0) 2013.10.31
월미도 국화 전시회 1  (0) 2013.10.30
가을 길  (0) 2013.10.29
가을 장미  (0) 2013.10.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