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장미 3 백만 송이 장미

백만송이 장미 詩 사진/무정 정정민 하늘과 땅이 온통 장미밭이라면 좋겠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가 나를 사랑하여 우리도 꽃이 될 테니까 부천 도당산은 장미공원 백만 송이 장미원 우리 그곳으로 가요 차마 말 못한 사연 장미향기 가득하면 마음이 서로 알게 될 테니까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무정 정정민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원은 둥글게 생겼다 서울 대공원 장미원처럼 둥근 것이 특색인데 몇 년 전보다 더 커졌다 두 배 정도 확장한 것 같다 두 개의 원 둘레는 덩굴장미를 심고 원 안은 방사형으로 여러갈래 길을 만들었고 사방에 문을 만들어 놓았는데 들어가는 문을 아치형으로 만든 곳과 터널로 만든 곳이 있어 그곳을 지나며 장미 향기를 맡는 것은 기분 좋다 장미원 밖은 키큰 나무가 많아 그것도 기분 좋은데 호수도 바로 옆에 있어 호수 길을 가다 장미원으로 들어오거나 장미원에서 호수가 있는 길로 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기분 좋은 것이었다. 메타쉐커이어 길 자작나무 길 야생화 길과 만나는 장미원의 출입구는 누구에게나 행복의 문으로 기억될 것이다. 장미원 안의 수많은 장미가 웃고 있는 모습은 바로 백만 송이 장미원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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