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백만송이 장미원 2

장미궁전薔薇宮殿 시 사진 茂正 정정민 나의 사랑 어여쁜 이여 오월에는 궁전에서 만나요. 백장미 아름답고 분홍 장미 향기로운 백만 송이 장미궁전 푸른 소나무 사이 빨간 장미가 피면 나비도 어쩔 줄 몰라 팔랑팔랑 새들도 노래하는 꿈의 궁전에서 만나요. 우리가 손을 잡고 걸어보면 수많은 장미가 미소 짓고 향기로 복을 빌 향기 궁전에서 만나요. 꿈이라도 좋지만 오월엔 장미궁전으로 오세요. 새벽이슬 영롱하고 달빛 애잔한 그곳

백만송이 장미원 2/무정 정정민 어떤 날은 하루에도 좋지 않은 일이 몇 번이나 생긴다 그렇지만 날마다 그런 것은 아니다 때론 그 반대로 하루에 몇 번씩 좋은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이렇게 희와 비가 교차하는 삶을 사는 동안에 어김없이 찾아온 장미의 계절 마음이 무거운 날에도 즐거운 날에도 장미원에 간다 무거운 날은 장미 향으로 하여 즐거워 질까 해서고 즐거운 날은 더욱 즐겁기 위해서다 장미를 보고 있노라면 어쩜 저리도 고울까 색상도 그렇지만 생긴 모양이 정말 아름답다 그래서 장미는 꽃의 여왕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계절의 여왕 오월에 피는 꽃 중에서도 으뜸인 장미 그 향기 또한 향기로워 장미 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따가운 햇볕 속에서도 장미원을 몇 번이나 가고 오고 길마다 걸어보며 장미를 구경했다. 사철 이런 장미를 볼 수는 있지만 자연 속에서 핀 장미를 보는 일은 일 년에 한 번이다 5월 말과 6월 초의 사이에 지금 맘껏 즐기고 행복하자 장 미궁 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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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1 

장미 한 송이/무정 정정민 한 송이 아리따운 장미 6월의 태양 아래 눈부시구려 청 단풍 이파리를 건너온 바람결에 흔들리며 이슬 안고 웃는 모습 내 어찌 다 볼까요 눈이 있어도 차마 지켜보지 못하노니 농익은 연분홍 얼굴 샛별처럼 빛나는 눈빛 겹겹이 숨겨둔 미소가 심장을 요동치게 합니다. 은근한 향기는 이미 나를 중독 시켰소 어찌하오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이오 한 송이 장미 날마다 가시에 찔리오 상처투성이 나를 어찌할까요 더없이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 도로시 파커 우리 만나고 나서 그가 보낸 한 송이 꽃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의 메신저를 골랐어라. 속 깊고, 순수하고, 향기로운 이슬 머금은 더없이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그 작은 꽃이 하는 말을 난 알지. 꽃은 말하길. '제 가냘픈 꽃잎 안에 그이의 마음 담겨있어요.' 그의 사랑이 오랫동안 부적으로 삼았던 더없이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헌데 왜 그럴까요? 왜 내겐 아직 아무도 더없이 아름다운 리무진 보내는 이 없을까요? 아, 아녜요. 내 운은 그저 그거나 받는 거지요 더없이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2014 백만송이 장미원 1 글 사진 무정 정정민 백만 송이 장미원의 장미를 언제 만나 볼까 매일 궁금했다. 지난주에는 한 두 송이 뿐이어서 그냥 돌아왔지만, 출퇴근길에 담벼락의 덩굴장미가 만개하여 있어 틀림없이 백만 송이 장미원도 장미꽃이 대단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른 해보다 봄꽃이 조금 일찍 핀 올해는 21일임에도 피어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해야 25일은 되어야 하지만 며칠은 더 일찍 피어나 있었다. 깨끗한 꽃 잔치에 정신없이 꽃 사진을 찍어 왔는데 너무 밝게 나와 맨눈으로 본 꽃보다 카메라 속의 꽃이 예쁘지 않게 나왔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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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사
  

고란사/무정 정정민 백마강 슬픈 역사 삼천궁녀의 통한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고란사 낙화암의 눈물이 고란정에 고여 오가는 사람의 목을 축이니 천 년 사찰 고란사는 외로운 이 마음을 위로하고 여행자의 고단함도 풀어준다 늙은 느티나무 우람한 은행나무 절벽의 고란초가 위로는 백화정과 아래로는 백마강 백제의 영원한 꿈을 담고 있다. 백성이 잘살고 나라가 부강하기 염원하는

  

고란사/위키백과 고란사(皐蘭寺)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소산의 북쪽 백마강변에 있는 절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었다. 고란사 바로 위쪽으로 낙화암이 있다. 절 뒤의 바위틈에는 고란정이 있고, 그 위쪽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자라고 있다. 절의 연혁에 대해서는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일설에 의하면 이 절은 원래 백제의 왕들을 위한 정자였다고 하며, 또 궁중의 내불전이었다고도 전한다. 혹은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궁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고려 현종 19년(1028년)에 지은 사찰이라고도 한다. 법당 건물은 1797년(조선 정조 21년)에 은산의 숭각사에서 옮겨온 것이다. 상량문에 의하면 조선 정조 21년(1797년)에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연화문을 새긴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세웠는데 기둥 위에는 조각 장식이 화려한 익공식 공포를 짜올렸다. 초석에 새견 연화문양은 고려시대의 기법으로 추정된다. 사찰의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낙화암에 얽힌 전설과 더불어 험준하며 기이한 바위, 고란초 등으로 유명하다.

 

고란사에서/무정 정정민 4월의 고란사는 연등이 가득했다 낙화암 바로 위에 있는 백화정에서 백마강을 내려다보며 백제의 꿈을 생각했다 그것은 복원이나 부흥이 아니었을까 지금도 그 후예들은 호남의 문화가 경제가 찬란하게 꽃피우길 기원할 것이다. 백마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꽤 경사진 길을 따라 백화정에서 고란사로 향했다. 눈 아래 있는 고란사를 구경하지 않고 간다면 늘 아쉬움으로 남을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다소 망설인 것은 무릎이 시원치 않아서다 천천히 쉬며 걸어가는 길에는 연등이 걸려 있었다. 점점 커지는 고란사의 목탁소리 바로 내이 28세를 생각하게 했다. 몸이 아파 요양했던 전북 익산의 사찰이 생각나서 그리고 스님으로 살아가신 누님 생각도 났다. 아름다운 추억이라기보다는 슬프고 힘들었던 시절 이제는 꽤 먼 추억이 되었다 벌써 30년도 더 지났으니 고란사 뒤에서 고란정을 보았다 그 위에 고란초가 자란다는데 내 눈에는 쉽게 들어오지 않아 백마강을 더 가까이 보려고 고란사를 나와 바로 아래 있는 고란사 나루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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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백마강 시.사진/무정 정정민 물새 우는 백마강 계절마다 새로운 꽃이 피련만 한번 가신 백제의 삼천궁녀 여전히 말이 없다. 무명 병사의 혼이 잠자는 곳 녹슨 병장기는 세월의 흔적을 말하고 그 통한의 시간을 돌아보는 나룻배는 날마다 백마강을 어루만진다. 고란사의 종소리 지금도 애달프다 말이 없는 백마강은 유유히 흐르지만 어찌 잊고 있을까 백제의 복원 마르지 않는 물과 같으리라

  

백마강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님 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

  

백마강/옮긴 글 사자하(四泚河)·백강(白江)·마강(馬江)이라고도 한다. 그 범위는 정확하지 않지만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규암면 경계를 따라 흐르는 금강천(錦江川:또는 金剛川)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부여군 석성면 위쪽까지를 백마강이라 부른다. 부소산(扶蘇山)을 끼고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심하게 곡류하는 사행하천이다. 부소산의 북쪽 사면을 침식하여 절벽을 이루고 부여읍 남부 일대에 넓은 퇴적사면을 발달시켰다. 공격사면인 부소산에는 낙화암이라 하는 높이 약 10m 가량의 침식애(浸蝕崖)가 있으며, 낙화암 상류 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강 가운데 조룡대(釣龍臺)라 하는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당나라 장군 소정방(蘇定方)이 적을 쫓아 금강을 건너려 할 때 강물 속에 교룡(蛟龍)이 방해하므로 교룡이 좋아하는 흰 말을 미끼로 조룡대 바위 위에서 잡아올렸다고 하여 강 이름을 백마강, 낚시했던 바위를 조룡대라 했다고 한다. 663년(문무왕 3)에 백제와 나당연합군과 일본의 수군이 격전을 벌였던 백촌강(白村江)의 싸움터가 백마강이라는 설이 있다. 백마강의 남부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하상이 높아 범람이 잦은 홍수 상습지역이다. 따라서 홍수피해를 막고 경지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하며, 백마강의 자연경관은 백제권의 문화관광자원과 함께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백마강에서/무정 정정민 매표소를 지나 천천히 부소산성을 지났다 세월호 참사로 관광객도 없다는 관리인의 말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 제자를 잃은 선생님 친구를 잃은 학생 선생을 잃은 제자 그리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 얼마나 가슴 아플지 다 헤아리기 어려우리라 백제의 흔적을 찾아 올라가는 길에는 오랜 세월로 크게 자란 나무가 무성했다.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 안되어 낙화암 바로 위에 있는 백화정에 올랐다. 바위에 높게 앉아 백마강을 바라보는 백화정 그 옆에 벚처럼 서 있는 천 년 소나무 아래로 구비쳐 흐르는 백마강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분명한데 그 역사는 아픈 사연이 많다 특히 삼천궁녀의 사연은 그렇다. 이곳에서 다시 고란사로 향했다. 가파른 경사로를 걸어 내려가자 초파일 연등이 걸려 있었다. 고란사를 지나 고란사 나루터로 향했다. 배를 타볼 요량이었다. 사람이 없어 운행을 자주 하지 않았다 승선인원이 7명이 되어야 한다는데 대기자가 나와 아내뿐이라 포기하고 돌아서려는데 일가족 4명이 이내 당도해서 그들과 같이 배에 올랐다. 고란사 나루터에서 구드래 나루터 까지는 5분의 거리 이렇게 백마강에서 배를 타보았다 낙화암 전설과 백마강 전설을 들으며 이 강에 투신한 삼천궁녀 그리고 격렬했던 전쟁을 생각했다. 모두 역사의 뒤안길이지만 돌아보며 아픈 역사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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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 백화정/낙화암
  

낙화암 시.사진/무정 정정민 패망한 나라에 남아 침략국의 포로로 사는 일 그것은 죽는 일보다 못하다 욕되게 사느니 차라리 한 점 꽃잎으로 지리라 천길 낭떠러지 푸른 물이 얼마나 두려웠을꼬 꽃다운 나이 살아갈 날이 많다 하여도 내 나라 내 땅이 아니면 수중왕국에 살리라 하였다. 백화정 높이 앉아 낙화암 내려다보며 흐르는 백마강에 그 혼을 위로하니 만고 푸른 천년송도 그 충절 알더라

  

꿈꾸는 백마강 /배호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낙화암/옮긴 글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하자 백제의 3,000 궁녀가 백마강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백제 멸망 이후 타사암을 미화하여 낙화암이라 부른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백제고기에는 부여성 북쪽에 큰 바위가 있어 아래로 강물을 임하였는데 의자왕과 모든 후궁이 함께 화를 면치 못할 줄 알고 차라리 자살할지언정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 하고 서로 이끌고 와서 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하여 타사암(墮死巖)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의자왕은 웅진성에서 항복한 후, 당에 압송된 후 병으로 죽었다. 3,000 궁녀도 부여성이 함락된 후 당의 군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아녀자들이었다는 설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위면에 '落花岩'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바위 위에는 백화정(百花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낙화암에서/무정 정정민 역사의 현장 낙화암 삼천궁녀가 치마를 둘러쓰고 투신하였다는 바위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나 보다 죽는 일은 정말 두렵고 떨리는 일인데 천길 낭떠러지로 스스로 투신하여 백마강의 혼이 있었다니 그 슬픈 사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온 백성이 합심하여 나를 지켜야 함에도 왕은 사치와 술로 세월을 허송하여 결국 스스로 패망을 자초한 것은 아닌가 백제 후손의 한 사람으로 아픈 역사를 돌아보았다. 부소산은 높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낙화암과 백마강 늦은 나이에 가보게 되어 다행이었다 무릎이 시큰거렸지만, 더 늦어지면 이만한 곳에도 가보는 것은 어려우리라 천천히 걸어 봄날의 부소산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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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태산 패미리파크

도예원陶藝園 詩 사진 무정 정정민 한낱 흙이지 않던가 어디에나 있는 흙이라 눈여겨보기나 했던가 흔하디흔한 것이 흙인데 흙이라 해도 보통 흙이 아닌 거야 물과 만나 끈기가 생긴데다 다양한 성형을 하여 천도가 넘는 고온에 한 삼일 푹 달구었더니 겉모양 반지르르하고 모양 또한 곱기만 한 그릇이 되었다 어디 그릇의 기능만 하던가 작가의 땀과 혼이 담기니 도예라 했다.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 사랑을 만들고 싶은 사람 너도나도 모여 자신만의 도예품을 만드는 곳

김포 태산 패미리파크/무정 정정민 한강 둑길을 따라 김포로 가다 보면 강화도 조금 못미처 태산 패미리파크가 있다 야생화 어린이 수영장이 있어 날씨가 더운 여름이면 인근의 많은 가족이 나들이 가는 곳이다. 가끔은 나도 그곳으로 가서 야생화를 보기도 하고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거나 주변 둘레길을 걸어본다. 이번에는 어떤 꽃이 피었을까 궁금하여 갔더니 창포가 피어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호수 옆에 있는 도자기 전시실과 체험장을 중심으로 둘러보았다. 다양한 그릇 색상 용도가 재미있다 하트모양의 붉은 조형물은 모두가 도자기다 의자도 도자기 구석구석 도자기 조형물로 채워진 곳은 가볍게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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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가지에 앉은 뽀리뱅이

은행나무에 앉은 뽀리뱅이 詩 寫眞/茂正 鄭政敏 담 모퉁이 작은 땅에 살더라 봄바람 불면 온몸을 흔들어 자신을 알아 달라고 하더니 노란 꽃 피워내 나비도 부르더라 그 꽃 지면 하얀 깃털을 뒤집어쓰고 바람결에 깃털을 날리더라 강이며 산이며 어디서나 날아다니더라 작년 봄이 다 가던 날 그 깃털 같은 씻앗하나 하늘 높이 날더니 은행나무 잘린 가지 틈새 좁디좁고 위험한 곳에 앉아 한겨울을 다 견디더니 올봄 기어이 싹을 내고 잎도 키우더니 저렇게 대단하게 꽃을 피워 내다니 날개 달린 새라도 무서워 앉기 어려운 곳에 수분이 있기나 했을까 영향 분은 있었을까 그곳이 담벼락 사이로 알았을까 작은 틈새에서 의젓하구나 생명은 소중하니 잘 피운 꽃 또 다른 씨앗을 잉태하여 온 천지 자랑스럽게 퍼트리거라 그 깃털 같은 씨앗 날리는 날 나도 손뼉 치며 미소 지으리라

뽀리뱅이/옮긴 글 뽀리뱅이(Japanese Youngia, 학명:Youngia japonica)는 국화과(Compositae)의 한두해살이 풀로서 보리뱅이, 황매채, 박주가리나물이라고도 얼컬어지며, 들, 산,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뽀리뱅이는 뽀리뱅이속의 기준종에 해당하며 뽀리뱅이속 식물로는 뽀리뱅이, 고들빼기(Youngia sonchifolia), 지리고들빼기(Youngia koidzumiana.), 이고들빼기(Youngia denticulata)등이 있다. 뽀리뱅이는 어릴 때는 민들레와 비슷하게 키가 15cm이내이나, 자라면서 줄기가 길게 나와 높이 12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와 잎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가 민들레와 같이 무우잎처럼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뽀리뱅이의 건초와 뿌리를 황암채라하여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감기로 인한 해열과 인후염 등에 사용하였으며, 소종작용이 있어 유선염, 결막염, 요로감염증, 백대하 및 풍습관절염 및 종기치료에도 사용하여 왔다. 또한 간경화로 인한 복수나 부기를 가라 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뽀리뱅이에 대한 성분연구는 sesquiterpene, triterpene,saponnim,alkaloid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동속식물로 부터 다수의 세스퀴테르펜 lactone계 화합물들이 보고되어 있다. 세스퀴테르펜 lactone계 화합물들은 항암효능, anti-repellent activity, antifeedant property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되고 있다 (한국생약학회 김미리외,2010, 배기환 한국의 약용식물, 안덕균 한국본초도감).

뽀리뱅이/무정 정정민 익숙하다 이미 아는 식물이 아닐까 씀바퀴로 불러 보았다 어색하다 민들레로 부를까 이 또한 꽃이 다르다 오래전부터 흔하게 보아와 이름을 모를 것이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막상 이름을 부르려 하니 이 이름 저 이름 붙여 보아도 어울리지 않았다. 사진을 보며 검색해 보았다 이름을 알고 사진을 보기는 쉽지만 사진을 보고 이름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어떻게 알아 낼까 하고 책장에서 식물도감을 찾으려 했더니 오늘따라 그 책도 보이지 않는다 검색창에 봄에 피는 노란 꽃을 찾아보았다 그래도 없더니 약초 연구하는 곳에 들어가 보니 같은 사진이 있었다 뽀리뱅이였다. 처음 알게 된 이름 이전에 들어 보지도 읽어 보지도 못한 이름이었다. 이렇게 흔하지만 이름을 알지 못하는 야생화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무슨 현상인가 기생식물도 아닌 뽀리뱅이가 은행나무 위에 턱 하니 앉아 꽃을 피우다니 길모퉁이나 담벼락 어디나 있지만 은행나무에 앉아 있는 것은 신기하다 필요한 수분이나 영향 분을 어떻게 공급받았을까 카메라에 몇 장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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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 찔레 꽃

  

찔레 꽃 2 시 사진/무정 정정민 나뭇가지 욱어진 산모퉁이 외진 길 아무도 찾지 않아 눈물 나게 외로운 곳 하얀 찔레꽃 피었다. 향기야 견줄 꽃이 없지만 자신을 들어 내어 화려한 화단에 피지 않고 가만히 피어나 나비와 향기를 나누는 겸손하여 하얗게 핀 민족의 꽃 순결한 내사랑의 꽃 ************************* 찔레꽃은 외진 길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에 피어 진한 향기를 내뿜는 것을 봤다. 꽃이 화려하지 않아 화단에 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향기는 대단하여 멀리에서 찔레꽃이 핀 것을 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향기다. 잘난 체 하지 않고 겸손하지만 그것이 향기로 느껴지는 사람

  

찔레꽃 1 詩. 寫眞/茂正 鄭 政敏 찔레꽃 오늘도 피었구나! 서럽게 아버님 그리다. 붉은 눈물마저 질식하여 하얗게 피었구나! 목이 터지도록, 발이 부르트도록 부르고 헤매도 사랑하는 동생마저 보이지 않아 넋이 되어 핀 하얀 꽃 그 진한 향기 내 즐기지만 고려의 한, 천년의 한 찔레의 한이 가슴깊이 서린다. 하안 꽃 찔레꽃 향기 진한 꽃 민족의 꽃이여 피고 또 피고 향기 날려 찔레의 통곡을 기억하게 하라.

  

찔레꽃 전설 꽃말: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자매간의 사랑, 신중한 사랑.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을 때입니다. 당시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처녀들을 원나라에 바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오랑캐의 나라에 끌려가길 바랍니까? 할 수 없이 조정에서는 "결혼도감"이란 관청을 만들어 강제로 처녀들을 뽑았습니다. 이렇게 강제로 뽑혀 원나라에 보내지는 처녀를 "공녀"라 했습니다. 어느 산골 마을에 "찔레"와 "달래"라는 두 자매가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가난한 살림에 자매는 아버지의 약값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몸보다 두 딸이 공녀로 뽑혀 원나라로 끌려갈 것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찔레야, 달래야. 너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공녀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 "설마 이 산골에까지 관원들이 오려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 딸은 아버지를 안심시키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숨어 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나물도 뜯고 약초도 캐어 살림을 도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갈 때면 얼굴에 검댕을 바르고 누더기를 입었습니다. 그날도 얼굴과 몸을 누더기로 가리고 산으로 갔습니다. 한참 약초를 캐고 있는데 관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여기 좀 와보게. 예쁜 처녀들이 둘이나 있네!" 순식간에 관원들에게 둘러싸인 찔레와 달래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나리, 살려 주십시오. 병들어 누워 계신 불쌍한 아버지가 저희를 기다리십니다. 제발 데려가지 마십시오." "살려달라니 어디 죽을 곳으로 간다더냐? 좋은 곳으로 보내주마. 어서 가자." 아무리 애원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할 수 없이 찔레가 말했습니다. "나리, 저희는 자매입니다. 둘 다 끌려가면 병든 아버지는 어쩌란 말입니까? 제가 갈 테니 동생은 집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나리 아닙니다. 동생인 제가 가야죠. 그러니 제발 언니는 놓아주십시오." 자매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 가겠다고 애원하자! 관원들도 코끝이 찡했습니다. "사정이 딱하구먼. 좋아, 너희 우애에 감동하여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 관원들은 달래를 풀어주고 언니인 찔레만 끌고 갔습니다. "달래야 아버지 잘 모셔야 한다." "언니, 언니! 어쩌면 좋아요!" 자매는 서럽게 이별했습니다. 다른 공녀들과 함께 원나라에 간 찔레는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났습니다. 비단 옷에 맛있는 음식, 온갖 패물이 넘치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찔레는 동생 달래와 아버지 생각뿐이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날마다 올랐던 뒷산도 그리웠습니다. "달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실까?" 밤낮없는 고향 생각에 찔레는 몸도 마음도 약해졌습니다. "허허 큰일이야. 우리 찔레가 고향을 그리워하다. 죽게 생겼구나. 이 일을 어찌할꼬?" 주인은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찔레를 고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찔레야, 그렇게도 고향이 그리우냐? 할 수 없구나. 집에 보내주마. 그러니 어서 가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거라." 주인의 고마운 말에 찔레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나리, 정말이십니까?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날부터 기운을 차린 찔레는 얼마 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 10년 만이었습니다. 고향 마을에 돌아온 찔레는 꿈에도 그리던 옛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달래야, 내가 왔다. 언니가 왔어!" 하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니, 세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오두막은 간 곳 없고, 그 자리엔 잡초만 우거져 있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달래야, 어디 있는 거니?" 마침 찔레의 목소리를 들은 옆집 할머니가 버선발로 달려나왔습니다. "아이고, 이게 누구야? 찔레 아니냐? 응?"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랑 달래는 어디 있나요? 집은 또 어떻게 된 건가요?" "에구, 쯧쯧, 불쌍하게도..." 할머니는 치맛자락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할머니, 무슨 일이에요? 얼른 말씀해 주세요." "찔레 네가 오랑캐 나라로 끌려간 뒤, 네 아버지는 감나무에 목을 매어 죽었단다. 그것을 본 달래는 정신없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니, 그 뒤로 소식이 없구나." 찔레는 주저앉아 울부짖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날부터 찔레는 산과 들을 헤매다녔습니다. "달래야, 달래야! 어디 있니? 제발 돌아오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무심한 계절은 눈도 뿌렸습니다. 외로운 산길에 쓰러진 찔레 위로 눈이 덮였습니다. 봄이 되자 찔레가 쓰러진 산길에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찔레 고운 마음은 눈처럼 새하얀 꽃이 되고, 찔레의 서러운 운명은 빨간 열매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찔레"라 이름 지었습니다.

  

천왕산 찔레 꽃/무정 정정민 찔레가 아주 많았다. 계곡에 가득했다. 지난주에 피어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때 생각으로는 다음 주가 되면 온 산이 찔레 향기로 가득 할거라 생각했다 집에서 3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산 가깝기도 하고 다양한 나무도 있어 좋다 참나무 아카시아 상수리나무 소나무가 주로인데 얼마나 키가 큰지 숲 속으로 들어가면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이 많다 아직 돗자리를 가지고 가 누워 책을 본 적이 없어 그것도 해보고 싶고 커피도 가지고가서 산바람 느끼며 차도 한잔하고 싶다. 작년에 썼던 글인데 다시 읽어 본다 올해라고 찔레 꽃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야생화 길을 걸어가며 향기에 감동하고 소박한 모습에 미소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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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天旺亭천왕정
  

5월 밤의 천왕정 詩 寫眞/茂正 鄭政敏 천왕정에 퍼지는 구슬픈 새소리 구구 내 사랑아 오세요 호수에 어리는 그림자 달밤의 천왕정은 외로워 맹꽁이 소리도 가슴을 찢어요 희미한 불빛 속 누각에 앉아 하얀 십자가 바라보니 살아온 60년이 덧없어 슬픈 일 없어도 눈물 나요 구구 구구구 맹꽁맹꽁 아카시아 찔레 향 가득한 곳

  

5월 밤의 天旺亭천왕정/무정 정정민 작년 여름에 자주 갔던 천왕정 해가 바뀌며 발길이 뜸해졌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자주 가게 되지 않았다 아마도 공부하느라 그랬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버리는 것도 좋지 않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가볼 생각이다.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는 때가 아닌가 찔레 때죽나무도 향기를 보탠다 토끼풀도 가세한다 물향기도 있다. 누각에 올라보면 바로 아래 교회 하얀 십자가 탑이 아름답다 멀리 광명시 아파트의 불빛도 아름답다 새소리가 구슬프다 구구 구구구 맹꽁이 소리도 물소리도 좋다 이렇게 도심속에 자연이 가까이 있는데 어찌 가지 않을까 더구나 달뜨는 밤이면 은근히 그리운 사람의 얼굴도 생각나니 혼자서 가슴 쓰리기도 하지만 그것마저 좋은 곳 천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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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대교 부근 염하강
  

대명포구 詩 寫眞/茂正 鄭政敏 대명포구에 갈 거나 하얀 갈매기 날고 비린내 정겨운 윤기나는 갯벌도 반갑고 뱃고동 소리도 반가운 곳 파도소리가 들리면 젓갈도 향기로운 포구 고단한 아낙네의 밴댕이 물 좋다는 말도 싫지 않아 이 상점 저 상점 기웃거리다 간자미 한 접시 사본다. 덤으로 주는 인심과 미소 칼국수라고 마다할까 따끈한 국물에 가슴을 데우고 나면 문득 친구가 생각난다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둘이 보다는 셋이 즐기는 음식이 좋아 대명포구에 갈 거나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한 잔의 막걸리가 그리운 곳 뱃고동이 들리는 곳

 

대명항 맞은편/무정 정정민 대명포구는 강화도로 진입하는 두 다리 중 초지대교라는 다리 바로 우측에 있다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넓은 주차장과 풍부한 해산물이 많아 쉽게 가기 좋은 곳이다. 저렴하게 젓갈이나 회도 먹을 수 있고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에서 다양한 생선을 구매할 수도 있다 건어물도 있고 식당도 많아 가족과 친지 친구와 어울려 바다의 향기 포구의 정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더구나 함상 공원도 있어 전쟁의 포화 속을 다녔을 늙은 배 수많은 파도와 세월 속에서 긴 세월을 안고 있는 배에 올라 이 배와 같이한 해군의 사연을 생각해보고 배에 올라 배 안의 다양한 시설물을 경험해 보는 것도 특색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근처에 온천도 있어 온천에 들리는 일이나 초지대교 바로 건너면 좌측에 있는 인삼센터에서 강화 인삼을 사보는 것도 대명포구 여행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언제라도 가고 싶은 대명포구 이번에는 바람처럼 가볍게 스쳐왔다 그래도 갈매기와 갯벌 정박한 배와 어구는 다 보았다. 이런 대명포구를 지나 초지대교를 건넜다 그리고 우측으로 조금 가면 작은 포구가 있다. 가끔은 이곳을 지나면 그냥지나치기만 했는데 며칠저에는 잠시 정차하고 둘러 보았다 염하강이 가로놓인 맞은 편에 대명항이 보였다 함상공원도 보였다 초지대교와 어선을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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