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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 생태공원의 남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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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 생태공원 3
남천 꽃
-무정 정정민-
아담하고 얌전한 저 꽃
흰 별처럼 반짝이는데
그 안에 뜨거운 불덩이가 있었다니
아무도 몰라라
속으로 타는 마음
여름의 태양은
날마다 불을 지폈다
견디지 못하여
온 전신 붉은 물든
열매를 만들었구나
하얀 얼굴도
그 속까지 희지는 않는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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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南天
詩 寫眞/茂正 鄭政敏
가을 단풍도 진 창 밖이 붉다.
아침노을도 아니고
저녁 낙조도 아닌데
온통 붉어 불이 난 것 같다.
초여름
작고 귀여운 흰 꽃 피어
사랑스런 눈빛으로
두어 번 봤을 뿐
가을 단풍도 없는 겨울
창문을 꼭꼭 닫아 걸고 있었다.
흰 눈이 내린다기에
쪽문을 열어 하늘 보는데
눈 가득 타오르는 불길
찬바람에도 식지 않은 열정이구나.
무심한 나를 용서하렴
마음의 창을 열어
날마다 너를 생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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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南天/위키백과
남천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남천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남천죽 이라고도 부른다.
히말라야에서 일본에 이르는
동아시아 원산이며 늘푸른 떨기나무이다.
가을에 붉게 드는 단풍과 겨울 내 달려 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남부 지방에서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수로 심어 기른다.
3m까지 자라며 추위에 약하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0~50cm의 3회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길이 3~10cm에 타원 모양의 피침형으로
가죽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7월에 줄기 끝에서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변종으로 열매가 황백색으로 익는
노랑남천(N. domestica var. leucocarpa)이 있다.
열매와 줄기, 잎을 약재로 쓴다.
열매는 백일해, 천식과 같은 병 때문에 생기는
기침을 잦게 하는 데 쓰고, 잎은 강장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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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 생태공원 3
-무정 정정민-
갯골생태공원은 내만 깊숙한 곳까지
밀물 되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다
물론 방조제가 없었을 때는 바다였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해양생물이 살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해양식물이나
게 등이 생장하고 서식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담하게 만들어 놓은 호숫가를 거닐거나
여러 종류의 시설물을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걷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잔디를 만나거나 염전을 만나거나
전망대를 만나거나 관찰로에서
새를 만나는 일도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어디 그것만 있던가 들판을 건너오는 바람과
하늘의 구름도 이곳에서 누려도 되는 자연이다
작은 정자 하나 차지하고 앉아 보면
커다란 정원에 있는 듯한 행복이 생긴다
봄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이 다른 이곳
많은 진사가 찾기도 한다
그만큼 자연을 카메라에 담을 것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자연 속에서 가슴속 깊은 곳까지 행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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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 생태공원 2
심학산 붉은 양귀비
-무정 정정민-
내가 그대를 만나고 싶은 곳
산과 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붉게 타는 심학산
뜨거운 가슴이 신열로 들끓어
붉은 꽃을 피우지 않고 견딜 수 없어
수만 송이 피우고 또 피우는 곳
그대 고운 손을 잡고
꽃 사이 소로를 따라
아침 해가 뜨는 시간에 걷고 싶다.
무지개처럼 영롱한 그대 눈이
꽃물로 가득하고
그대 숨결이 향기로 가득하여
꽃 중의 꽃으로 눈부시게 피는 것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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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 생태공원 2
-무정 정정민-
갯골 생태공원은 새로 단장 되었다
이전보다 더 깨끗하고 쉴만한 공간도 많아졌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주차공간도 넓어졌기 때문에
가볍게 쉬기 더없이 좋아 자주 갈 것 같다
새로 단장되기 전에도 가끔 가긴 했는데
새로 단장된 공원은 더욱 쉬기 좋아
이 근처를 지나다가 들리기도 한다
며칠 전 다녀온 곳이지만 다시 가게 되었다
한주만인 것 같다
그래도 다양한 야생화 특히 바닷가에나 있는
야생화가 많아 더욱 기분 좋은 곳이다
이번에는 꽃 양귀비를 만났다
금계국과 코스모스도 만났다
남천꽃도 만났고 산조풀꽃도 만났다
이만하면 나는 자연 속으로 한참이 들어온 것으로 생각했다
잠시 눈감고 숨 고르기를 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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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다하누 촌
한우육회
시. 사진/ 무정 정정민
부드럽다
혀가 감동한다
이런 맛이 있었나
어느 부위이기에
무엇을 가미했기에
달크작하고 고소할까
한 젓가락
살살 녹는 듯하여
두 번째는 듬뿍 집어
입안 가득 채우니
온 세상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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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육회/정정민
10대에 일로 백학동에 사시는 이모님 댁에 놀러 갔었다.
이모부께 소고기를 사오셨다.
어린 조카에게 맛있는 고기를 주시려는 뜻이었을 것이다.
헌데 일부는 국을 끓이고
나머지는 참기름과 깨를 넣어 조물조물하시더니
소주에 아주 맛있게 드시었다.
어린 나에게 잊히지 않는 것은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신기하고 이상했다.
우리 집에서는 그런 생고기를 먹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고기를 생으로 먹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동기가 되었다.
얼마 전 함평에 사시는 형님댁에 갔었다.
내가 간 날 6세 되는 형님 손녀도 와 있었다.
형수님이 손녀와 시동생을 위해 소고기 육회를 준비해
내놓으셨는데 어린아이가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오래전 이모부께서 드시던 일이 생각났다
나도 한 젓가락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즐기지 않았다.
섬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아내와 같이 김포에 가게 되었다.
다하누촌이란 이정표가 있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 봤더니 김포 조각공원입구 삼거리에
온통 다하누 촌이었다.
소고기를 파는 매장이 별도로 있고
이곳에서 산 고기를 근처 다하누 식당
어디에 가서든 요리해 달라면
일부 비용을 받고 요리해 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모부께서 맛있게 드시던 육회
어린 손녀가 먹던 육회를 이번에도 시식해 보고 싶어
한 팩을 사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바로 맨 위의 사진이 식당에서 내놓은 육회다.
제법 먹을만하여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아들도 좋아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아들에게 줄 육회를 사가고 싶었지만
이곳에서 강화를 구경해야 하기 때문에
생고기를 사가기는 좀 걱정되었다.
변질 우려 때문이다.
그러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아들이 발목을 다쳐 운동하지 못하자
아들과 같이 김포에 갔다
한 팩으로 육회를 해달라 하여 먹어보라 했더니
쉽게 먹지 못했다.
맛있어도 아주 맛있어 도저히 쉽게 먹지 못하겠단다
식당 주인을 불러 밥 한 공기 달라더니
남긴 육회에 비벼 대단히 맛있게 먹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아주 맛있어 쉽게 먹기 아까워 천천히 먹는 거란다. ㅎㅎㅎ
맛있는 것은 쉽게 먹는 것이 아니란다
즐기며 천천히 먹어야 한단다.
이렇게 아들과 같이했던 다하누 촌에
다시 가게 되었다. 이 글을 쓴지 3년 정도 되었다
바로 아들이 입대하기 전이었다
지금은 전역하여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그날의 일이 다시 생각난다
해서 아들을 위해 소고기를 사며
육회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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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2014. 6. 25. 07:33
2014 내 생일
생일
詩 사진 무정 정정민
기억해 주는 형제 있어
같이해 주는 자식 있어
축하해 주는 아내가 있어
이 얼마나 행복한가
살아온 내력을 이야기하고
살아갈 날을 말하면
모두가 꽃처럼 웃었다
향기로운 술
달콤한 케이크
이보다 더한 가족애
이런 행복도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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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내 생일
글 사진/茂正 鄭政敏
내 생일이 한 달도 더 지났다
그렇지만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그 생일의 의미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작년 생일엔 집에서 멀지 않은 퓨전 한정식집에서
두 딸과 아들 아내와 나 다섯이 식사를 같이했고
새벽에 복통을 경험했다.
이제는 잊힌 일이긴 해도 다시 그 식당에 가기는
힘들 것 같다. 큰아이까지 고생했으니까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터인데….
올해는 제주도 여행을 가자며
큰아이가 회사에서 준 제주 왕복 항공권과
2박의 숙박을 사용할 날을 조율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아 여러모로 생각 중이다.
그렇지만 생일 당일엔 아들이 용돈을 주었고
둘째가 집에서 먼 사당동까지 가서
특별한 케이크를 사왔다
그리고 와인 한 잔
둘째가 영국에서 귀국하며 가져온 것이다
같이 모여 기도하고 케이크를 자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감사기도를 했다
아내와 두 딸과 아들이 있어 감사했고
이들이 내 생일을 기억해 준 것이 감사였다.
나 또한 아직 건강하여 직장에도 다니니
이보다 감사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죽는 날까지 늘 건강하여
가족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남편과 아빠로 살다 가길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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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1
개웅산 2
2014. 6. 24. 07:35
개웅산 2
개웅산(開雄山)
詩 /茂正 鄭政敏
수백의 계단 끝
하늘과 맞닿은 곳에 서 있는 개웅정
언제 오를까
한해 두 해 세 해가 가고 말아
이파리 무성한 오월에 올랐다.
청아한 새소리
향긋한 아카시아 향기
봄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이파리
마음은 이미 풍선처럼 가벼우나
한 계단 두 계단 몸이 무겁다
내가 사는 천왕산이 보인다
광명의 도덕산이 보인다
남은 거리 70m
갑자기 몸의 중심이 흔들린다
나이 탓인가 기분 탓인가
잠시 숨을 골라본다
가파른 경사를 잘 견디고 올라보니
개봉에서 넘어온 바람
내 옷깃을 날린다
가쁜 숨도 날린다
한눈에 펼쳐진 광명 돔 경기장
서서울의 아련한 모습도 보인다
이곳이 봉화대였다는데
3.1 항거 운동도 했던 곳이라는데
전쟁의 포화도 막아준 산이라는데
어찌 이제야 왔을까
사랑스러운 산
구로와 광명 금천에서 와
탁한 마음을 씻으리라
피곤한 육신을 쉬고 가리라
언제나 푸르러라
우리와 함께할 개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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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2/무정 정정민
내가 사는 집에서 보면 천왕산은 뒷산이다
개웅산은 앞산에 해당한다
산 아래를 보면 개봉동 오류동
천왕동과 광명시가 펼쳐지고
광명을 가로지르는 목감천이 옆으로 지나가며
오류역과 천왕역이 코앞에 있어
현대문명과 자연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천왕산보다 규모도 작고 낮지만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므로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당연히 숨이 차는 곳이다.
지난 주말에 마음먹고 올라갔다
몸이 후들거렸지만, 중간에 잠시 숨 고르기도 하며
천천히 올랐다.
작은 숲 속 도서 함도 있고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광명이나 천왕동의
정경도 좋아 한 번씩 올라가면 좋을 듯했다
가파른 경사면에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고
쉴만한 의자나 운동시설도 많아
누구라도 와서 휴식하기 좋은 곳이었다
내가 올라간 날은 바람이 심했지만
바람이 닿지 않은 곳에서 장기 두시는 분도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도 있었다.
가끔은 이곳에서 우리 집을 바라보리라 생각했다.
산에 올라 집을 보면 또 다른 행복이 보이니까
이런 소감을 가졌던 개웅산에 다시가게 되었다
우선은 산을 중심으로 한 주변 길을
차로 돌아 보기로 했다
산자락에 어떤 마을을 품고 있는지 짐작은 하고 있지만
직접 보는 것은 다를 것 같았다
생각과 달린 많은 마을을 안고 있었다
그만큼 산의 규모도 처음 생각보다 컸다.
천왕산 보다 오히려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은 우회하여 돌아서 산에 올랐다
천왕동쪽이 아닌 개봉동쪽으로 돌아서 올랐더니
숨이 가쁘지도 않고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조금 돌았지만 가파르지 않아 쉬웠다
내려오는 길은 처음 올랐던 계단을 이용했다.
아직 광명쪽으로 내려가 보지 못하여
다시 기회를 갖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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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호수공원
호반의 벤치
詩 사진/무정 정정민
젊은 날의 호숫가
그리움이 출렁거렸다
작은 새 한 마리 몸짓에도
희미한 풀벌레 소리에도
요동치는 가슴을 달랬었다.
달 뜨는 밤이면
허전한 옆자리를 탄식하며
슬픈 비가를 홀로 불러야 했다
아롱거리는 도시 불빛 사이로
떠오르는 얼굴을 지우지 못해
자꾸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않아 몸부림쳤었다.
들꽃향기 젖어들면
같이 거닐던 길들이 다가와
어느 사이 향기 따라 거닐어야 했다
아름다운 일들이
모두 눈물로 변했다.
그 세월 수십 년
인생의 가을이 되었다
눈물이었던 추억은 아름다운 단풍이 되고
풀벌레 소리는 음악이 되고
꽃향기는 그녀의 향기로 다가와
물그림자 여울지는 호반의 벤치는
이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극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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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호수공원의 6월/무정 정정민
원천 유원지로 불리던 곳
궁금한 곳이었다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인연이 닿지 않아서인지
가볼 일이나 기회가 없었다
최근 갑자기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새롭게 단장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름도 바뀌어 광교 호수공원
수원의 신도시 영통지구에 있다는 것이다.
집에서의 거리도 가깝지 않았다
수십 킬로의 거리라 다소 망설이기도 했지만
일단 가보기로 했다.
호수를 만났지만, 사람은 북적이지 않았다
유명한 곳이란 점을 생각하면
뜻밖에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며
호수를 거닐고 자작나무 몇 그루 있는
둑 바로 아래서 쉬다 왔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이번 내가 보았던 것은 절반밖에 안 되었다
캐러밴이나 잔디광장 텃밭 공원이나
절벽타기를 할 수 있는 곳과
또 다른 저수지도 있었다.
차기에는 더 꼼꼼하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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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 생태공원 1
칠면초
詩 寫眞/茂正 鄭政敏
농익은 그리움
온몸이 붉다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게 하고 싶어.
바람이 불면
손을 흔들고
물이 들어오면
가만히 미소짓는
염천의 8월을
옹골진 땀으로 이겨내
전신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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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 생태공원의 6월/무정 정정민
이른 봄에 갔던 곳
새로 단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물이며 나무며 완전하게 자리 잡지 않아
다소 어색한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널따란 벌 가운데 있어 좋다
정자가 많아 앉아 보면 갯바람이 시원하다
5월에도 찾았던 이곳은 삐비가 하얀 꽃을 피워내
색다른 모습을 보았다
6월은 삐비가 사라지고 갈대가 무성해졌다
정자 하나에 자리 잡고 초여름의 열기를 식혔다
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건드리면
그 감미로운 촉각이 좋아
절로 상쾌하여 지곤 했다.
골프장 옆길로 칠면초가 자라고 있었다
붉은 칠면초를 보며
도심에서 보지 못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이곳이 바닷가라도 되는 것처럼
한가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다.
하늘이 흐려지고 천둥이 치고 있어
이내 일어나야 했다
집의 창문을 열어 놓은 생각이 나서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오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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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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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수련 2014년6월
관곡지 연꽃 향기
茂正鄭政敏
널따란 푸른 잎 너울거리는
관곡지 한 가운데 서니
나풀거리는 여인의 치마 사이로
하얀 종아리 보이듯
고운 연꽃 눈길을 끈다.
은은하여 놓칠 것 같았던 향기
어느 바람결에 다가섰나?
두리번거리는 나에게
배시시 웃는 꽃
홍련 백련 수련
하늘에 내려와 장난하는 햇살일까
서해에서 불어온 바람 때문일까
자꾸 흔들리는 꽃이 곱다.
그 향기 그윽하다.
아!
마음 빼앗겨
떠나지 못하는 것은
나 같은
저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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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꽃/무정 정정민
봄부터 가을까지 궁금한 곳이 관곡지다
연꽃이 피는 때라 그렇다
먼저 수련이 피기사작하여
일반 연이 7월에서 8월까지 핀다
또 가을이 되어도 가을에 피는 연이 있다
그리고 수생식물도 있어
잠시 관곡 지를 둘러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연계하여 물왕저수지나 갯골생태공원
소래 생태공원도 볼거리가 된다
올해도 관곡지에 갔었다
어김없이 수련이 미소 짓고 있었다.
카메라에 담아보며
연꽃의 신비한 모습을 다시 생각했다
어떻게 물속에 살며 저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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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탕
2014. 6. 20. 07:26
홍어탕/부여에서
홍어탕
시.사진/무정 정정민
야릇한 냄새
부패한 음식에서나 날법한
더는 맡고 싶지 않던
물고기 냄새였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그 냄새가 그립다.
얼큰하고 뜨거워
입천장은 화상을 입어도
포기되지 않던 맛
이제는 향기가 되었다
어머님 젖내처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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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탕/무정 정정민
어머님이 해주시던 홍어애탕
특별한 풍미가 있는 탕이었다.
향이 강하여 먹기 다소 부담이 되었던 어린 시절
성장한 뒤에는 오히려 그 맛이 좋았다.
지금은 그 홍어애탕을 먹어볼 일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홍어가 귀하고 값이 고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향 가는 길 부여를 거쳐 가게 되었는데
부여 구드래 공원을 지나자 홍어탕을 파는 집이 있었다
값을 보니 크게 비싸지 않았다.
궁금증도 생기고 향수도 일어 주문하여 먹게 되었다
고향 집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다
값으로 봐선 고향에서 먹었던 그 홍어로
탕을 끓일 수 없는 것으로 추측하며 먹었다.
어찌 되었든 홍어탕이란 이름의 탕을 먹어 보게 되었다
뜻밖에 음식에 까다로운 아내가
인상 깊었다는 말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음식에 대한 추억이 생겼다
부여의 홍어탕
매콤하고 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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