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정민/시
무정 정 정민
2014. 7. 12. 09:18
2014. 7. 12. 09:18
무정 정 정민
2014. 7. 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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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정 정민
2014. 7. 10. 18:47
2014. 7. 10. 18:47
서울 푸른 수목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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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정 정민
2014. 7.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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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정 정민
2014. 7.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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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정 정민
2014. 7. 9. 07:58
2014. 7. 9. 07:58
7월의 김포 장릉 2
원추리
시. 사진/茂正 鄭政敏
잊으려 하면 잊혀 질까
단 하루를 살아도
못내 잊지 못해
백합처럼 피우는 꽃
정든 산골 그 냇가
산새 소리 청아하고
물 맑아 노루도 찾아 오는 곳
늙은 부모님 사시는 곳
떠나온지 수십 년
하루라도 잊은 적 있던가
달이 밝아도 생각나고
비가 와도 생각났다.
이슬방울에도 그립던 고향
한 집 건너 살던 처자
물동이이고 가면
담벼락에 숨어 지켜보던 일
어제 일 같은
원추리 꽃 피는 6월이면
깡마른 담벼락
파리해진 사립문
세월의 흔적이 주름져도
여전히 꿈꾸는 소년으로
달려서 간다, 마음만.
7월의 김포 장릉 2/무정 정정민
김포 장릉에도 원추리가 있었다.
원추리를 보면 고향 집 화단에서
여름이면 피던 꽃이라 반갑다.
처음엔 원추리인 줄 모르고 백합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서울에서 살며 아내로부터 원추리란 것을 알았다.
한택식물원과 벽초지에는 원추리 종류가 많았다
지난해 벽초지에서 아주 다양한 원추리를 보며
원추리도 참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했다
어찌 보면 품격이 높은 꽃처럼 보이기도 했다.
문학지를 발행하시는 한 시인님이
처음 시작 하실 때 원추리 촉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원추리를 보면 그 시인님 생각도 난다
장릉에는 자귀나무가 꽃을 피워낸 것도 보였다
망초도 아름답게 피어나 있었다.
쪽동백 열매도 보았다.
낯익은 나무와 꽃과 열매를 보며
아는 친구를 만나듯 낯빛을 밝히하며
행복한 산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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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정 정민
2014. 7. 8. 21:02
2014. 7. 8. 21:02
무정 정 정민
2014. 7. 8. 07:43
2014. 7. 8. 07:43
무정 정 정민
2014. 7. 7. 07:42
2014. 7. 7. 07:42
무정 정 정민
2014. 7. 6. 08:55
2014. 7. 6. 08:55